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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돈벌어가는 전북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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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돈벌어가는 전북을 만들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2.07.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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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대기업 계열사 5곳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인구소멸 등 전북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견실한 대기업 유치는 인구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북은 대기업 투자가 매우 취약한 지역이다.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탓에 접근성도 취약하고, 기본적인 인프라도 부족하다. 이 때문에 전북에 대한 대기업들의 투자 실적이 저조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고 향토기업이 탄탄한 것도 아니고, 중견기업 반열에 오른 기업의 숫자도 몇 개 되지 않는 수준이다. 김관영 도지사의 대기업 계열사 5곳 유치 공약이 발표되자 ‘가능하겠어’라는 반응이 나왔던 것도 이 같은 지역 내 인식 때문이다.

매년 전북에서 1만여 명 가량의 청년층이 고향을 등지고 있다. 이미 전북인구 178만 명도 무너졌다. 고향을 등지는 청년의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취업과 교육문제이다. 대기업 등 중견기업들의 전북투자가 현실화된다면 떠나는 청년층의 발길을 돌릴 충분한 유인책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청년층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면 굳이 수도권까지 이주할 이유도 사라진다. 기업유치는 지자체가 적극 나선다고 해서 성사되는 것도 아니다. 기업은 철저한 경영과 이윤논리로 투자를 결정한다.

돈이 된다면 투자하지 말라고 해도 투자를 할 것이다. 발품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이 전북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업들이 전북에서 투자를 해서 돈을 벌어가야, 후속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역설한다.

지역 내에서부터 인식의 변화부터 필요해 보인다. 대기업이 지역에서 돈만 벌어서 지역자본 역외 유출의 주범이라는 인식은 짧은 생각이다.

지역에서 돈을 벌어야 다른 기업들도 적극 투자에 나설 수 있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일자리와 인프라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취임이후 대기업 임원진을 연쇄적으로 접촉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임기 초반에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분명히 있다. 패배주의 의식이 강한 지역정서와 인식의 변화를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력하지 않으면 변화와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발품으로 기업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그 과정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요구조건을 충족해 나갈 기회가 발생하고, 이 것이 충족된다면 기업유치로 이어질 수 있다.

지금 전북은 새로운 대 전환점에 서 있다. 고삐도 최대한 당길 수 있을 때 당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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