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김관영 지사, 취임 10일만에 ‘민생살피기-국가예산확보-대통령 면담’ 동분서주 
상태바
김관영 지사, 취임 10일만에 ‘민생살피기-국가예산확보-대통령 면담’ 동분서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7.13 0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 10일만에 민생 살피기부터 대통령 면담까지 분주한 일정을 소화해 내며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취임한 김 지사는 첫 공식일정으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찾아 농축산물 수급안정 방안부터 소비자물가 상승폭 등을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챙겼다.

4일 열린 첫번째 정책조정회의에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현장행정 강화를 각 실국에 강력 주문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매주 1회 이상 현장방문을 추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라"면서 "선제적 물가대책 방안을 검토해 추경 등에 반영하고, 중앙정부에 요청할 사항도 조속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서류보고를 지양하는 한편, 구두보고와 토론에 기반한 생산적인 회의문화를 정착시킬 것을 지시했다.

내부적으로는 민생문제와 도정 현안을 챙기면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와의 광폭 행보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은 김 지사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득하고,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인 군산의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국비 상향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조속한 예타통과 및 전북도 중점사업에 대해 국가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 기재부 국장 뿐 아니라 과장급과의 물밑 접촉을 다지며 촘촘한 인맥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지역공약인 새만금 사업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지원을 통해 전북발전에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역대학 학과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권한과, 시도지사에게 10% 범위 내 비자발급 권한을 이양해 줄 것을 정부차원에서 검토해 달라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예산안 최대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의 협치와 소통을 통해 공조 체계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