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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후보 1인당 평균 8억 9000여만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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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후보 1인당 평균 8억 9000여만원 썼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7.12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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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후보들은 평균 12억원을, 전북도교육감 후보들은 평균 13억원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참여한 정당 및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에 관한 회계보고를 공개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출한 선거비용은 10억 4200여만원으로 확인됐다.

상대후보였던 조배숙 후보의 지출액은 13억1700여만원으로 김 지사보다 2억 6500여만원 가량 더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지사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선거비용이 8억 9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전북지사에 도전한 두 후보 모두 평균을 상회하는 금액을 지출한 셈이다. 전북지사 후보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14억 3700만원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번 지방선거에 총 14억 78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 교육감과 각축을 벌였던 천호성 후보 역시 14억 3200여만원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했으며, 김윤태 후보는 11억 4600여만원을 지출했다.

전국 교육감 후보들의 1인당 평균 선거비용이 10억 6000만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도내 교육감 후보들 모두 평균을 웃도는 금액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감 후보들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14억3700만원으로 도지사와 동일하다.

기초단체장 중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한 곳은 전주시로, 우범기 전주시장이 3억 46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비용 제한액 자체 기준이 가장 높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강임준 군산시장 역시 2억 230여만원을 지출했으며 나머지 12개 시·군 단체장들은 1억원 내외의 선거비용을 치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 시·도지사로 출마한 후보자 55명의 선거비용 지출액은 총 491억여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8억 9000여만원을 지출했다.

교육감선거 후보자 61명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 역시 648억여원으로,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0억 6000여만원에 달했다.

누구든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사본교부를 신청할 수 있으며, 회계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는 경우 증빙서류를 첨부해 이의신청 할 수 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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