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실·과장급 및 부단체장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단 1자리 뿐인 실장급 인사엔 윤동욱(51)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내정됐다.
11일 도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 내정자' 91명을 발표했다. 또한 시·군 부단체장 내정사항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인사는 공로연수 등 퇴직요인과 더불어 파견, 휴직 등에 따라 실장(2급), 과장(4급), 팀장(5급) 및 6급 이하 승진요인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우선 실장급엔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내정돼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일자리경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윤동욱 실장급 승진내정자는 순창 출신으로 순창고 졸업, 한국외대 행정학과 학사, 뉴욕주립대 행정학과 석사 졸업했다.
1997년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행안부 지역공동체과장,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군산부시장,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등을 역임했다.
다른 전보를 살펴보면 김인태 국장은 이번 인사로 도민안전실장을 맡게 됐으며, 시도지사협의회에 파견 나갔던 천선미 국장은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담당하게 됐다.
일자리경제본부장 자리와 마찬가지로 공로연수로 인한 공석이 발생한 전북도의회 사무처장 자리엔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이 내정됐다.
부단체장 교체 인사는 당초 예상된 바와 같이 완주와 순창, 고창, 장수 등 4곳에 한해 진행됐다.
완주는 문성철 정무기획과장이, 장수는 이종훈 전 비서실장이, 순창은 정화영 도민안전실 특별사법경찰과장이, 마지막으로 고창은 노형수 주택건축과장이 내정됐다.
과장급엔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문은철 농지관리팀장은 농식품인력개발원장으로, 이성효 동물방역팀장은 동물위생시험소장으로, 한순옥 수질개선기획팀장은 자연생태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밖에도 팀장급 9명, 6급 29명, 7급 28명, 8급 21명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