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난 1월 한달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결과 전국 246개 지자체 중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12일 시 기획실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우수 지자체는 인천광역시와 전북도를 비롯해 총 8개 지역으로 이중 시 단위 지자체로는 김제시를 포함 동해시 단 2곳뿐이다.
김제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재정조기집행 및 일자리 창출, 상황실 운영 등의 세 부문에 걸친 실적과 우수시책 등을 평가한 결과 총 11개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발주와 자금집행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선납제를 활용, 신문구독료, 정수기 임차료, 무인경비 용역비, 민간위탁금 등 약 60억 정도를 선 집행한 사례 등이 우수시책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1월 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대책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 회의에서 조기집행에 대한 일선 지자체들의 조속한 집행이 이뤄지도록 강력히 주문한 것과 관련, 이날 이건식 김제시장은 실·과·소장 간부회의를 소집해 대책 수립을 지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건식 시장은 매주 확대간부회의시 실·과·소 담당들의 조기집행 업무추진 상황을 직접 보고 받으면서 세부 단위사업별로 일일이 점검, 부진부서에 대한 추진방안을 제시해온 노력들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5억원의 인센티브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