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박경수)가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되었던 건물 내 출입구가 상당수 미 개방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관내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폐쇄·잠금 등 특별점검에 나섰다.
소방서는 8월말까지 판매·의료·노유자시설, 학교 및 영화관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잠금 △피난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차단행위 등을 불시 단속한다.
또한 피난 동선 확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피난 픽토그램’을 설치하고, 관계인 안전관리 의식 제고를 위한 ‘책임간부 멘토링’ 등을 병행 추진한다.
박경수 서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 후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화재발생 시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등을 상시 개방된 상태로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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