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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덥다” 때이른 폭염에 열대야 역대 2번째로 더웠던 전북의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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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덥다” 때이른 폭염에 열대야 역대 2번째로 더웠던 전북의 6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7.0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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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북지역은 때 이른 폭염과 열대야로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전북 기후 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평균 기온은 평년(21.6도)보다 높은 22.7도로, 1973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6월 하순 평균기온도 26도로 역대 가장 높았고, 열대야 일수 역시 2.1일로 가장 많았다.

낮 기온도 높아 6월 전북 폭염일수는 0.7일(최다 5위)로 평년(0.4일)보다 0.3일 많았고, 가장 많았던 2009년(1.7일)보다 1.0일 적었다.

6월 도내 강수량은 188.3mm로 평년(147.7mm)보다 많았다. 6월 전반까지 북쪽을 지나는 상층 찬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자주 내렸다.

6월 하순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함에 따라,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3~24일 많은 비가 내렸으나 지역적인 편차가 컸다.

전주기상지청은 6월 하순부터 찬 공기를 동반하였던 상층(고도 약 12km) 제트기류가 우리나라 북쪽으로 이동하고, 이와 동시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서쪽에서 접근 시 북태평양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불어, 맑은 날 뿐만 아니라 비가 내리는 날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았다”며 “밤사이 많은 구름으로 인해 열을 가두는 효과가 더해져 최저기온이 평년에 비해 매우 높고 때 이른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고 전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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