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내 놀이체험이 마련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무더위가 겹친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주말인 9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놀이로 여는 여름 행사’를 전당 1층 ‘놀이.집’에서 진행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4인 내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놀이로 여는 여름’ 행사는 온가족이 협동해 진행되는 놀이체험으로, 회차 별로 5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포스터에 첨부된 QR코드를 찍거나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놀이로 여는 여름’은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놀이집 만들기’활동 후 가족과 할 수 있는 우리놀이를 중심으로 ▲나만의 팽이 만들기, 지역 윷놀이 문화를 알 수 있는 종지윷 한바탕, 아슬아슬 산가지, 가족과 함께 협동제기차기, 팽그르 도토리팽이 등 전통놀이에 재미를 더한 다양한 방법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놀이는 행사일인 9일과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우리놀이진흥팀에서 운영하는‘놀이.집’은 한국전통문화전당에 방문한 관광객과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놀이 체험공간으로 우리놀이의 생활화·대중화를 위하여 매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놀이 전용 체험공간인 ‘놀이집’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5시30분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체험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 현장학습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놀이진흥팀(063-281-154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더운 여름 실내에서 가족과 함께 우리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찾은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