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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과 치료 통한 저작기능 회복, 임플란트로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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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과 치료 통한 저작기능 회복, 임플란트로 도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7.05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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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에이엠치과 안명환 대표원장
대구 에이엠치과 안명환 대표원장

치아는 전신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잇몸병, 사고 등으로 치아가 손상되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어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음식을 씹는 저작 활동에 문제가 생기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치매, 우울증의 위험도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치아가 빠져 가지런했던 치아 배열이 흐트러지면 발음이 부정확해지기도 한다. 심미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쉽다. 이에 치아가 빠진 자리는 틀니, 임플란트 등으로 채워줘야 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손실되었을 때 이를 대체하기 위한 인공치근 이식술이다. 인체에 무해한 재료로 만들어진 인공치근을 턱뼈에 식립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 뼈와 인공치근이 융합되면 기둥을 연결하고, 그 기둥 위에 인공치아를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손상없이 빠진 부분만 회복하는 치료로 심미적으로 치아와 잇몸형태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다. 일반 보철물이나 틀니가 시간이 지나면 주위의 치아와 뼈를 손상시키는 반면 임플란트는 치아조직을 상하지 않게 해 치아 건강을 유지해준다. 씹는 힘을 자연치아의 가깝게 회복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는 어금니가 없거나 주변치아의 손상 없이 빠진 치아를 해결하고 싶은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전체 틀니 사용이 불편하거나 틀니에 음식물이 끼어 염증이 자주 발생할 때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수술 부위와 주변 잇몸의 모양, 인접 치아와의 모양 등을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심미성이 중요한 앞니는 인접치와의 거리, 인접치아의 모양, 남아있는 잇몸의 양, 웃을 때의 입술선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저작기능이 중요한 어금니는 대합치와의 관계, 음식물을 씹을 때 받는 힘 등을 세심히 체크한 후 진행해야 한다.

또한 수술 전 3D-CT 촬영을 통해 치조골의 깊이, 상태, 신경의 위치 등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컴퓨터를 통한 모의 시뮬레이션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처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단순히 저렴한 비용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닌, 치료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과의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 또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정품 재료만을 사용하는지, 환자별 구강상태에 맞춘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하는지를 확인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시술 뒤 구강위생 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임플란트 제거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어야 한다.

글 : 대구 에이엠치과 안명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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