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최근 농자재 가격 급등 및 금리 인상으로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도래하는 농업정책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주요 농업정책자금 3종에 대해 1년 동안 상환을 유예할 계획이다.
대상 자금은 농업종합자금(시설자금), 후계농육성자금(일반후계농 육성자금, 우수후계농 추가지원), 귀농창업자금(귀농창업 및 주택구입자금) 이다.
이미 자금을 상환하고 있는 대출금은 적용되지 않으며, 연체 중인 정책자금은 이번 상환유예 조치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농업정책자금 상환유예 조치가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제도시행을 적극 홍보해 자금 사용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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