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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정무부지사 '반면교사 자세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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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정무부지사 '반면교사 자세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터'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2.07.04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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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등 30년 중앙부처 근무 경험 살려 성과 도출
경제부지사 역할론에 대한 우려 불식하도록 최선다해

“역대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정무부지사를 지내신 분들의 성과를 충분히 살펴보고 반면교사로 삼아서, 30년 중앙부처 공직경험을 토대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정무부지사의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변경하고, 전북 경제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길 방침이다. 민선8기 초대 전북도 정무부지사(향후 경제부지사 명칭 변경 예정)로 진안 출신의 김종훈 전 농림부 차관이 지난 1일자로 취임했다. 

김종훈 정무부지사는 4일 전북도의회와 전북도 등의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농림부 출신이다 보니 대기업 유치 등 경제분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앞선 성공과 실패사례에 대해 잘 살펴보면서 반면교사의 자세로 차근차근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기업인 출신의 역대 경제부지사들과 비교해 실물경제 경험 등에서 부족할 수 있지만, 그분들은 행정에 대해 적응하는데 상당기간을 소모했을 것이다”면서 “중앙부처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각 부처와 두루 소통해왔고, 그 경험을 잘 살려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심히 배우고, 메워가면서 각 주체와 충분히 소통한다면 일각에서 우려하는 부분이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면서 “저에게 주어진 소임은 충실히 이행하도록 할 것이고, 믿고 지켜봐주신다면 저도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도가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농생명산업 육성과 관련, 김 부지사는 “전북이 많은 투자를 한 만큼 민선8기에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투자유치도 중요한데, 유통.생산.가공 등의 과정에서 농민들의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에 제기된 것에 대해 “저는 고향인 전북 발전에 저의 경력과 경험을 쏟아 붓고자 내려왔다”면서 “정무(경제)부지사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일축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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