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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체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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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체계 조성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7.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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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여름철 재유행을 조심스럽게 관측하면서 대비체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전북도 역시 현재의 안정적인 병상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확산에 대비하는 의료체계 구축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3일 전북도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주말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명을 유지하며 지난달 29일 9894명 이후 사흘만에 다시 1만명대의 벽을 깼다. 

도내 확진자수 역시 2일 274명, 3일 268명으로 200명대에서 낮아지지 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6월 29일 1.02를 기록한 이후 7월 들어 계속 1.05까지 오르면서 유행 흐름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호흡기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진단·검사·치료제 처방·진료 등을 편하게 받을 수 있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 해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1일 기준 전국에서 원스톱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곳을 6206개소로 전북에도 이 중 176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다

병상대응체계도 정비된다. 치료병상의 경우 확진자 감소에 따라 병상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감축해 왔는데 효율적 병상 자원 활용을 위해 '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인접 지역끼리 7개 권역을 설정해 필요 시 권역 공동대응상황실을 통해 그 안에서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 전북은 전남과 광주와 함께 호남권으로 묶여 공조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도내 코로나19 병상은 3일 기준 총 293개로 이 중 28개만 사용되고 있어 가동률은 10% 미만의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향후 확진자의 급증에 대비해 병상가동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은 가용병상이 많이 남아있고, 위중증 환자 발생비율도 매우 낮은 상황이라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재유행에 대비해 중증 환자들을 우선 대응할 수 있는 병상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등 대책 마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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