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0:46 (수)
'심장 멎은 60대 여성, 스마트의료지도로 살렸다'
상태바
'심장 멎은 60대 여성, 스마트의료지도로 살렸다'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06.30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북소방본부, 스마트 의료지도 활용해 생명 구해

 

전북소방본부와 의료진이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 화제가 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달 30일 갑자기 심장이 멎은 60대 여성을 ‘스마트 의료지도’를 활용한 119구급대원의 전문심장소생술과 병원의 협업을 통해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오후 11시 15분경 전주시 송천동에 거주하는 A(65)씨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가족들에게 발견됐다.
119에 신고한 보호자는 119종합상황실의 심폐소생술 의료지도를 통해 가슴압박을 실시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김씨는 의식이 없고 맥박도 뛰지 않는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환자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심정지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가슴압박·제세동기·기도확보 등을 시행하는 기본소생술을 실시했다.
구조대는 스마트의료지도로 전환,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소은 전문의와 현장영상을 연결했다.
의료진들의 지도하에 정맥로 확보·전문기도유지술·전문약물 사용을 포함한 전문심장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30여분간 진행된 응급처치 결과 A씨는 현장에서 심장의 기능이 회복돼 전북대병원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치료를 받고 현재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해 퇴원한 상태다.
당시 출동한 최환석 구급대원은 “스마트의료지도로 현장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훈련 및 팀워크 강화를 통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은 병원 밖 심정지환자에게 응급의료기관 의사가 웨어러블기기 및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 영상을 직접 실시간으로 보면서 119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적극적인 의료지도를 말한다.
이정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