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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 억울” 김승민 도체육회 전 본부장, 1인 피켓시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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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해고 억울” 김승민 도체육회 전 본부장, 1인 피켓시위 나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6.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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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해임처분을 받은 김승민 전 전북체육회 기획조정본부장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김 전 본부장은 29일 전북체육회관 광장에서 “9개월 동안의 징계과정에서 체육회장과 사무처장에게 인권유린에 가까운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잘못은 일부 인정하지만 비위사실을 알려주지도 않고 징계가 이뤄졌다”며 “또한 징계과정에도 문제가 있었고 수위도 과중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피켓시위를 시작으로 행정소송은 물론 인권센터 및 윤리센터 등의 자문을 얻어 제발방지와 사무처직원들의 신분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북체육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징계가 내려져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적법한 행정 절차를 통해 최종 결정이 내려진 사안”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해 인권 친화적인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명랑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지난해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김 전 본부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폭언 등을 한 정황과 함께 업무추진비 27건 176만600원 부정지출 등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북체육회는 4월 김 전 본부장을 파면 조치했으며 이후 지난 6월15일 해임으로 징계수위가 최종 결정됐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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