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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앞 천막농성장 447일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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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앞 천막농성장 447일만에 철거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6.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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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앞 천막농성장이 447일 만에 철거됐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전주지부는 29일 청소 노동자의 전주시 직접고용과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촉구하며 시작했던 농성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  

민주연합노조는 이날 “불통(不通)을 넘어 소통(疏通)의 전주시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천막농성장을 자진철거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조는 “그동안 전주시 청소행정의 잘못횐 관행을 바로잡고 불법, 비리를 척결했으며 환경미화원 직접고용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해왔다”며 “소수 몇몇으로 시작된 이 싸움은 이제 400여 간접고용 환경미화원들 중 과반이 넘는 다수의 노동자들이 함께하는 투쟁으로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월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시청앞 환경미화원 투쟁현장에 방문했다. 지난 4년간 펼친 투쟁에 방문한 첫 유력정치인있었다”며 “당시 ‘대화하겠다’는 우 당선인의 말을 믿고 소통으로 실타래를 풀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러면서 “새 집행부가 전 시정의 전철을 따르겠다고 한다면 우리의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해줄 준비도 돼있다”며 “어떤 난관과 어려움이 닥쳐와도 지금껏 그래왔듯 전주시 청소노동자답게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날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 이들의 요구안도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전주시 청소행정에 환경미화원 참여보장 ▲인건비에 낙찰율 적용배제 ▲부당해고 조합원 전원복직 ▲각종 고소고발 취하 ▲대기공간 문제 등이 담겼다.

앞서 민주연합노조는 지난 2019년 직접고용과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외치며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같은해 9월 전주시로부터 직접고용 타당성 연구용역을 약속받고 253일간의 천막농성을 거뒀지만 지난해 4월10일 약속 미이행을 이유로 천막농성을 다시 시작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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