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33명 등 60명 승선, 32일 동안 항해
군산대학교는 28일 실습선 전용부두인 군산항 다목적관리부두에서 2022학년도 원양승선실습 출항식을 가졌다.
군산대 원양승선실습은 1982년 303톤급 선미트롤선 제1해림호를 이용해 첫 원양승선실습을 시작한 이래 올해 41년이 됐다.
올해 실습에는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의 해양생산시스템전공과 마린엔지니어링전공 학생 33명, 지도교수 2명, 승무원 25명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실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진행하던 국제항로 항해를 대체해 부산, 제주 등 우리나라 동서·남해안 등 근해와 연안항로를 32일 동안 항해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새롭게 건조된 새해림호는 총톤수 2,996톤, 전장 96.45m, 형폭 15.00m, 항해속력 14노트, 순항거리 8천해리, 승선 인원 110명으로 최첨단 항해 및 해양조사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원양승선실습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는 다양한 실습을 통해 해양수산분야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학생들에게 부여는데 중요한 전환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대 관계자는 “서해바다를 캠퍼스로 삼고 있는 군산대는 환황해권 유일한 고급 해기사 양성 교육기관을 보유한 대학으로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끌어갈 해양수산인재 교육의 건실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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