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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두피 가려움과 비듬 이어진다면, 지루성 두피염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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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두피 가려움과 비듬 이어진다면, 지루성 두피염 의심해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6.29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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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

머리를 깨끗이 감고 두피 안쪽까지 구석구석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두피에 가려움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이는 결코 단순하게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이와 함께 머리 비듬이나 심한 각질 증상을 동반한다면 지루성두피염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는 위 증상과 함께 여드름과 흡사한 붉은 뾰루지가 나타날 수 있고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다. 열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 지루성두피염은 초기 증세가 나타났을 때 바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를 더 자주 감거나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는 등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비듬과 뾰루지를 해결하고자 해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관리법으로 알려져 있는 것들 중 부정확한 정보도 섞여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전문가와의 상담 후 필요한 생활관리법을  실시하고, 전문적인치료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증상이 나타난 상태를 계속해서 방치하고 단순히 홈 케어만 시도하여 개선하려고 한다면 증상은 더 악화되어 다양한 증상들이 두피와 얼굴은 물론이고 전신에 퍼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진단된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증상들이 피부를 통해 나타나기에 피지선의 문제로 볼 수 있지만, 몸속에서 나타나는 열 순환 장애 현상을 유심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몸 전체적으로 순환해야 될 열이 제대로 순환을 하지 못하면 열대사장애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고 본다. 이로 인해 피지 분비가 심한 얼굴과 두피 쪽으로 열이 뭉쳐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뭉친 열은 결국 피지선을 자극하게 되고 다양한 지루성피부염 증상들이 피부를 통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원인인 열대사장애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한약 처방이나 약침 등을 적용하는데, 개인의 피부증상과 체질 및 기타 특이사항을 반영해 증상개선과 재발방지에 주력한다. 원인치료와 함께 몸속 기혈을 바로 잡고 면역력을 높여 두피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도 필요하다. 피부염증 개선을 위한 표면치료인 약침치료 역시 개인상태에 맞게 섬세하게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

글 :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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