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철에 가까운 날씨로 인해 뜨거운 햇살에 자주 노출되면서 발생한 색소질환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부에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 섬유를 손상시키며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색소질환의 경우 일부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에 일상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피부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 있다.
다양한 색소 질환들은 대부분이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미관상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기미 및 주근깨 등 색소질환이 발생했다면 홈케어만으로는 회복되기 어려운 편이다. 이에 의료적 방법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일반적인 레이저 치료의 경우 피부 표면을 깎는 방식이 아니라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표피층과 주변 조직, 혈관 손상이 적은 편이다.
시술 시 피부 홍조나 부기, 작은 딱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증상이며, 시술 후 음주, 흡연을 줄이고 최소 일주일간 사우나, 찜질방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 자외선 접촉을 줄여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질환 병변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실제 병변의 상태가 다르기에 시술 전 상담을 통해 피부 타입이나 병변 상태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글 : 세종 삼성필성형외과의원 이건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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