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류 도축장 중 김제 도드람 에프엠씨가 전국 최초의 우제류 민간 거점소독시설로 지정됐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간 거점소독시설은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효율적인 차단방역과 민간 소독시설 활용을 활용하기 위해 농축산부가 지정하는 시설이다.
전국적으로 민간 거점소독시설 현황은 '21년 익산 하림 도축장(닭)과 진천 체리부로 도축장(닭) 등 가금류 도축장에 한했다.
우제류 축산시설 가운데선 김제 도드람 에프엠씨가 최초로 지정되면서 전국 3개소 중 2개소가 도내에서 운영되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도축장을 출입하는 관련 축산차량들의 이동 동선 감소라는 결과도 얻게 되면서 유통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 홍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됨에 따라 양돈농가는 출입하는 축산차량의 소독필증 휴대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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