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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 위한 시동 걸었다...기재부 예산 키맨 접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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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 위한 시동 걸었다...기재부 예산 키맨 접촉 나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6.16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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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 예산 핵심라인 찾아 전북 공약사업 및 주요 국가예산사업 정부예산안 반영 건의 
- 윤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들 기본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비 반영 집중 건의
-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 등의 예타통과 요청도 

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1차 심의가 진행중인 기재부를 찾아 예산 키맨들과의 접촉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의 정부안 반영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을 비롯해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한경호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실 핵심 라인을 차례로 만나 주요 국가예산 사업의 정부안 반영을 집중 건의했다.

윤 대통령의 전북 공약사업인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과 관련해선 그간 중부권 이남 지역을 아우르고 유소년 및 중고등 선수단의 집중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훈련원 건립의 기본구상 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태권도의 세계화와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 교육의 요람이 될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도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이 정부안에 담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예타 진행중인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은 청정수소 인증, 발전구매의무화제도 등의 내용이 담긴 수소법 개정안이 조만간 공포될 예정인 만큼 조속한 예타 통과와 정부안에 59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새만금 내부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내년도 국비 200억원의 반영도 함께 건의했다.

아울러 부처안에 과소·미반영된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도 정부 안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타당성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경우 전북 익산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7억원 반영을 건의했으며, △ 비응항 어항구 확장 개발 △ 격포항 국가어항 확장 개발 △ 구시포항 국가어항 준설토 투기장 건설도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요청했다.

이밖에도 전북 신산업 지도 구축을 위해 △해양 무인시스템 통합 실증 시험평가 기술개발(40억원) △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45억원) 반영을 건의하고, 새만금 수질개선과 혁신도시 악취개선을 위한 △ 김제 용지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한 예산 180억원 반영도 협조해 줄것을 기재부에 전달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재부 대응 체제로 전환해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도-시군-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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