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에서 진행되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 중 노조원 1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노조원 A씨 등 16명을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명은 지난 13일 오전 군산항 6부두에서 운송중인 화물차를 막은 뒤 계란을 던지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또 14명의 경우 불법으로 도로를 막은 뒤 통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체포된 16명 중 지휘부급 노조원 1명이 유치장에 입감됐으며, 15명은 석방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아 체포했다"면서 "집회 중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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