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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통공연예술의 활성화 전략' 모색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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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통공연예술의 활성화 전략' 모색 학술세미나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6.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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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통공연예술의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15일 오후1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공연예술에 끼친 영향과 현안을 고찰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통공연예술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예술단 공연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소주제에서는 주재연 서울아리랑 페스티벌 총감독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통공연예술의 패러다임 변화양상'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주재연 발제자는 '팬데믹 이전, 전통공연예술의 상황', '팬데믹 시기, 공연 현장의 붕괴와 새로운 변화', 그리고 '팬데믹 이후, 전통공연예술의 패러다임 변화'로 나누어 큰 틀에서 총론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전통공연예술의 패러다임 변화에서는 방송콘텐츠를 통한 대중의 관심 증가, 순수국악보다는 창작국악의 선호, 확대된 해외 공연시장 진출 기회, 다양한 영상 매체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접근성 확대를 언급한다. 토론에 나서는 한정순 교육학예실장은 '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 운영에서 전통의 보전계승과 실험의 두 측면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K-컬처와 전통공연예술의 큰 흐름 속에서 국악원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제2소주제에서는 주재근 정효국악문화재단 대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통공연예술단 운영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주재근 발제자는 코로나 시대 국공립 전통공연예술단의 특징적 대응 방안으로 온라인 공연의 활성화, 코로나19 특별 세미나 및 단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교육, 영상콘텐츠 제작 편수 증가, 기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을 설명한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공립전통예술단의 운영 및 활성화 방안으로 공연예술 위기 대응 매뉴얼 개발, 예술과 기술의 융합, 디지털 온라인 감상 환경 구축, 디지털 기반 공연예술 확산에 따른 교육, 아카이빙 및 저작권 활용 체계 마련, 공연 기획, 홍보마케팅 직제 조정 및 인력 확보, 유튜브 채널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에 나선 김대진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경영기획팀장은 추후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의 대응 방안과 국공립예술단체와 민간단체의 상생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한다.  

제3소주제에서는 송대규 써티데이즈 대표가 '디지털 시대 공연예술의 온라인 전략과 플랫폼 기반의 작품개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송대표는 디지털 시대의 개념과 의미,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플랫폼 기반 비대면 공연의 등장과 찬반 논쟁, 비대면 공연의 소비자인 MZ 세대와 알파 세대의 성향과 특징, 대표적인 비대면 공연인 랜선 공연과 메타버스 공연의 분석을 통해 전통공연예술의 온라인 전략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연예술의 우수사례인 ‘너를 만난다’와 ‘비비런’ 작품 예시를 통해 작품개발 가능성을 다룬다.

토론에 나서는 박성호 주식회사 몽규 대표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비용과 노력의 지속가능성 여부와 기존 플랫폼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전통예술공연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0년과 2021년 지난 코로나19 시기에 전라북도립국악원은 정상적인 교육과 공연이 어렵게 되자, 전통예술의 공적 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전통예술 향유권 향상을 위해 <언텍트(Untact) 시대의 온텍트(Ontact) 전략>으로 위기 상황에 대처해 왔다.  
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은 You Tube를 통해 ‘국악! 똑똑! TV’를 송출하여 많은 접속자가 공연장에 오지 않아도 공간의 제약 없이 실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송출했다. 교육은 주야간 13개 과목 25개 반의 수준별(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고 홈페이지에 등재하여 교육/체험 교육아카이브 접속을 통해 회원이라면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배울 수 있도록 비대면 동영상 교육연수를 실시해왔다. 전라북도립국악원은 지난해 학술세미나를 통해 코로나19의 유행이 국악교육에 끼친 영향과 관련 현안을 고찰하고 팬데믹 시대 국악교육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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