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칼럼] 허리디스크, 통증 개선에 프롤로 주사 치료 고려해볼 수 있어
상태바
[칼럼] 허리디스크, 통증 개선에 프롤로 주사 치료 고려해볼 수 있어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6.14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사람의 척추는 약 30개에 달하는 뼈와 그 사이에 있는 추간판으로 구성돼 있다. 추간판은 흔히 디스크라고도 불리는데,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척추 뼈가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이 추간판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면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를 흔히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라고 부른다. 과거 허리디스크는 중장년층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평소 잘못된 자세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으로도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다.

증상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가벼운 통증이 나타난다. 이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돌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압박해 엉치와 다리까지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수핵이 탈출해 허리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며 악화되면서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만일 허리에 통증이 있고 엉치가 당기거나 다리가 저리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 경우 심해지면 하지마비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증상을 인지하고 대처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에 발견하였다면 프롤로 주사 치료와 같은 비수술 치료를 통해 개선을 도모하기도 한다. 프롤로 주사는 손상된 인대나 힘줄, 관절 등에 고농도 포도당을 주사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곳의 구조물을 증식, 재생하여 관절을 안정화시킴으로써 신경의 자극이나 압박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해당 방법의 경우 자신의 상태에 따라 치료 횟수가 달라질 수 있기에 먼저 정밀 검사를 통해 계획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 시 다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신 질환이나 주의사항을 의료진과 먼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평상시 꾸준한 관리로 예방을 해야 한다. 만일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초기에 대처하여 적절한 방법과 시기, 횟수 등을 고려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글 :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