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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랑니 발치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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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랑니 발치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6.13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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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예스치과 김흥모 원장
송파 예스치과 김흥모 원장

제3대구치라 하는 사랑니는 다른 치아가 모두 자란 후에 맹출된다. 때문에 턱이 작은 경우 사랑니가 자랄 공간이 부족해 비스듬하게 자라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아예 잇몸 속에 묻혀 나오지 못할 수 있다.

사랑니는 입 안 깊숙한 곳에 위치하다 보니 반듯하게 자란 경우에도 관리가 어려워 발치하는 편이다. 따라서 매복 사랑니는 충치, 치주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 발견 즉시 발치하는 편이며, 정밀 검사 후 개별 상태에 맞게 발치하게 된다.

개인마다 사랑니 개수와 위치 등이 다르다 보니 발치 계획을 정교하게 세워야 하는데, 각자 안정적으로 발치한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매복 사랑니는 발치 과정이 복잡하므로, 발치 직후부터 꼼꼼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우선 사랑니 발치 후 지혈부터 꼼꼼히 해야 한다. 거즈를 꽉 물고 있어야 지혈이 빨리 되는데, 상황에 따라 출혈이 지속될 수 있어 일정 시간 후 거즈를 교체해주고, 계속 얼음찜질을 하며 발치 부위가 가라앉도록 해야 한다.

발치 당일에는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처방 약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통증, 염증 등이 심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어 치과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제때 복용해야 하며, 발치 부위에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심하면 다음날 식사를 하기도 어려울 수 있는데, 자극적이거나 뜨거운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음주와 흡연도 당분간 금해야 하며 격한 운동이나 목욕탕, 사우나 이용도 자제해야 한다. 이 외에도 치과에서 안내하는 사항을 준수하여 빠르게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사랑니는 입 안 깊숙한 곳에 위치하여 관리가 어려우므로 발치하는 게 좋다. 매복 사랑니는 발치 과정이 복잡하고 잇몸 손상이 큰 편이므로 발치 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글 : 송파 예스치과 김흥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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