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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전주시정 대변혁 예고... 난개발 우려에 대한 해법제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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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전주시정 대변혁 예고... 난개발 우려에 대한 해법제시 ‘관심’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6.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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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전주시정이 굵직한 개발사업 추진 등 전주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해법제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실무중심으로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꾸린 우범기 당선인은 전주를 바꿀 마지막 기회인 만큼 변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제 우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민간이 개발하겠다는데 행정이 이를 막을 이유가 없다’며 기존에 지역 스스로 만들다시피 한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초고층 규모의 타워 랜드마크 개발과 국제행사 개최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세계적 브랜드 5성급 이상 호텔 및 대형 쇼핑몰 유치 등 대한방직 전주공장과 전주종합경기장을 연계한 개발 공약을 내걸었다. 

우범기 당선인은 “하루 이틀 적당히 보낼 시간이 없다”면서 “대한방직과 종합경기장 개발 등은 시장 취임 이후 즉각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고도제한 철폐 등을 통한 전면적인 개편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장 직속으로 재개발·재건축 팀을 두는 등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전주시의 사업속도감을 위해 시장이 직접 전면으로 나서겠다는뜻도 밝혔다.

완주·전주 통합도 다음달 취임 이후 절차를 준비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우 당선인은 “2026년 지방선거에선 완주·전주 통합시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통합을 다시 추진하겠다”며 “통합에 실패한 과거와 달리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우 당선인은 천안아산~세종~전주로 이어지는 천전선 KTX 직선 노선 신설 공약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그는 “전주는 큰 꿈을 꿔야 한다. 전주는 그동안 꿈조차 꾸지 않았다”며 “천안아산역과 세종역을 거쳐 전주로 이어지는 철도 직선 노선에 대한 이슈를 만들어 끊임없이 주장하고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우범기 당선인의 청사진에 대한 낮은 사업 타당성, 미래 방향성에 맞지 않는 환경 훼손, 예산 낭비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지방선거 기후환경 전주 유권자 행동은 우범기 당선인의 주요공약을 예산낭비, 환경훼손,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나쁜 공약으로 꼽기도 했다.

민선8기 출범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이 향후 4년간 지역의 복잡하고 굵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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