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한국관광공사의 '2022 지역 MICE 산업 미팅테크놀로지 확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 1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MICE산업은 기업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Event)의 4개 분야를 통틀어 지칭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MICE 산업 대상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해 MICE 기반을 마련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제관광 재개 대비 미팅테크놀로지 대응 및 지역 확산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재단은 국제 행사 개최 시, 기획 단계에서부터 운영 단계 그리고 사후관리 단계에 걸쳐 AI 기반, 온라인 플랫폼 기반, 네트워크 기반 등 다양한 미팅테크놀로지의 최신 트랜드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행사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전북이 가지고 있는 유니크베뉴*에 공간스캐닝 3D 맵 기술을 적용하여 주최자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베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44개의 회원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한 ‘전북스마트마이스얼라이언스’와 함께 위치기반서비스, 라이브스트리밍, 화상회의시스템, 안면인식시스템, 드론, 온라인 플랫폼 기술을 사업에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은 관광본부 출범 이후 여러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전북 마이스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K-컨벤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천만 원의 국비를, 3월에는 ‘지역 MICE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억 6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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