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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김관영, '민생 회복'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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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김관영, '민생 회복' 최우선 과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6.0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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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당선인은 공천과정에서부터 '민생' '경제'을 앞세우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주력해 왔다.

당선인의 향후 도정 운영 철학의 프리뷰라 할 수 있는 이번 인수위 구성에서도 김 당선인의 개혁과 변화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 곳곳에 눈에 띈다.

인수위의 수장으로 장관급의 '경제통' 금융위원장 출신을 발탁한 점은 다른 모든 사안보다도 전북경제 살리기와 그에 따른 민생 회복방안을 도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를 꾸릴 때 그 분야의 전북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려고 노력했다"며 "특히 캠프 출신은 배제하다 시피 했고, 전북의 미래를 제대로 설계해 나갈 전문가와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 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경제산업분과에 위원으로 포함된 박예나 주식회사 육육걸즈 대표이사의 경우 중학생 때 창업해 수년만에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쇼핑몰을 키워낸 점을 강점으로 보고 인수위로 모신 대표적인 케이스다.

또한 자신을 "철저한 실용주의자"로 소개한 김 당선인은 정치적 이념보다 도민들의 윤택한 삶의 질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며 인사를 포함한 전반적인 분야에서 실용주의적 노선을 고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저는 정책이 이념의 포로가 되선 안된다는 게 확고한 신념이다"며 "특히 도정에 있어서 모든 목표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고, 보수건 진보건 실용주의에 앞설 순 없는 만큼 도민들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것이든 채택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출신 인재 발탁에 대한 질문에서도 "어디 출신인 점이 차별이나 배제의 조건일 순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면서 "전문성 있고 인격도 훌륭하시다면 얼마든지 기용 의사가 있다"며 향후 도정을 이끌 '김관영 호'의 인력풀이 다양화 될 것을 예고했다.

별도의 TF팀 가운데 '도정 혁신 TF팀'의 경우 조직개편이라는 큰 주제를 두고 용역을 맡기는 대신 세분화 작업에 공을 들인다는 복안이다.

김 당선인은 "그간 조직개편 시엔 용역을 맡겨 처리했다고 하는데 이번엔 해당 TF팀에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린 후 도의회와 상의해서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공무원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도정으로 만드는데 집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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