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보라)의 ‘우리소리 우리가락’은 지난 1995년 시작돼 20여년의 연륜을 쌓아온 우리 지역 대표 기획공연이다.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되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쟁개념의 선발방식을 채택해왔다. 선발된 팀 중 두 번째 팀인 음악그룹 센티멘탈로그의 ‘센티멘탈 로그 인 (부제: 동서양의 음악에 접속하다)'이 오는 3일과 4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센티멘탈로그는 국악과 대중음악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는 그룹이다. 센티멘탈로그가 지향하는 음악을 대중문화 공간 앞에 이끌어 내어 관객과 음악적 소통을 하고자 한다. 우진문화공간에서 센티멘탈로그가 공연할 작품은 우리에게 친숙한 '춘향전'이다. 성악과 판소리를 접목해 관객들이 편안하고 쉽게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작곡, 편곡 그리고 해석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지친 일상에 대한 보상의 의미로 센티멘탈로그의 동양과 서양의 악기와 음악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감성과 힐링을 그리고 잠깐 쉬어가는 시간을 만들었다. 음악으로 인해 관객들과 소통을 그리고 노래 속에 담겨진 진솔한 우리 삶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하는 공연이다.
국악실내악이 갖고 있는 지루함을 극복하고자 관객에 초점을 맞추어 들리는 음악 자체를 어렵지 않고, 전통을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접근하여 대중들이 갖는 '국악은 어렵다!' 라는 선입견을 그들의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씩 줄어들게 하도록 기획한 공연이다. ‘센티멘탈 로그 인’ 공연 관람은 우진문화공간과 http://1365vip.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1만 원이다.김영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