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LINC 3.0 사업단 참여 학과인 스포츠마케팅학과와 제약공학과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건국대 융합인재학과 학생들과 ‘반지성주의’를 주제로 토론식 수업을 벌였다. 지난 30일 진행된 이번 수업은 대학 간 전공이 다른 학생들이 모여 관심 주제에 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눴다는 점에서 공유학습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건국대 융합인재학과 김민영(3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업에서 이용준·송가영·이건영(이상 3년) 학생이 ‘비교론적 고찰을 통한 반지성주의(anti-intellectualism)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으며, 이후 우석대학교 이주영(스포츠마케팅학과 3년) 학생과 건국대 김수민(3년)·진기원(3년)·정선빈(4년) 학생이 지정토론을 이어갔다.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은 “LINC 3.0 사업에서는 공유·협력이 강조되고 있는데 그동안 타 학과와 다른 대학과의 공유·협력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한 나머지 문턱을 넘는 데 주저했다”라며 “공유학습토론과 같은 새로운 시도가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상호협력 마인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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