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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다양한 반려동물 수술, 정확한 병원 진단으로 상태 맞게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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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다양한 반려동물 수술, 정확한 병원 진단으로 상태 맞게 진행해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5.3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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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리브동물의료센터 김준형 대표원장
검단 리브동물의료센터 김준형 대표원장

반려동물 수술은 작게는 중성화 수술부터 크게 슬개골 탈구 수술, 유선종양 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로 구분된다. 애초에 수술을 하는 일이 없도록 검진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고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나, 앞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만큼 치료에 있어 어떤 것이 중요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시행되는 중성화 수술은 수컷의 경우 고환암, 암컷의 경우 유선종양과 자궁축농증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는다. 수술 후 비만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따르지만, 이는 보호자의 꾸준한 관리로 해결할 수 있다.

소형견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슬개골 탈구는 무릎 중앙에 자리한 슬개골 뼈가 무릎 외측 혹은 내측으로 빠지는 질환이다. 보통 1~4단계로 구분되며, 증상에 따라 상이하나 2단계부터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 다른 질환인 유선종양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나타날 수 있지만 강아지에서는 5:5 비율로 양성 및 악성이 구분되는데, 고양이는 1:9로 악성일 가능성이 크다. 보통 10살 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종양에 비해 전이될 위험이 높다.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종괴를 비롯하여 왼쪽 혹은 오른쪽 유선 전부와 겨드랑이, 사타구니 림프절 등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수술이 이뤄진다.

그 밖에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해결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느 정도 증세가 진행되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어느 분야든 수술은 높은 난이도를 필요로 한다. 의료진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에 동물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고 이에 맞는 전문적인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글 : 검단 리브동물의료센터 김준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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