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윤상철, 민간위원장 송용석)는 지난 27일 관내 9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어르신 생일축하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90세 이상 어르신들의 생일이 속한 달에 위원들이 직접 대상자 집으로 찾아가 케익과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축하와 함께 안부까지 확인하는 등 지역 어르신을 돌보고 섬기는 금구면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대상자 중 최고령인 103세 어르신에게는 모든 위원과 마을 주민까지 함께 축하해 주는 자리를 가졌다.
당사자인 김 모 어르신은 청력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잘 들을 수 없어도 행복한 미소를 띠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송용석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기뻐하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화려한 케익과 값비싼 선물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철 금구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커진 우울감과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길 바라고,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을 보니 지역사회 전체가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해 모두가 행복한 금구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섬김을 위한 사업으로 매월 장수어르신 생일 축하 사업 외에도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영양반찬 지원사업을 매주 목요일 주1회 실시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