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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형수술 및 시술 후 흉살, 자연치유 어려워 치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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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형수술 및 시술 후 흉살, 자연치유 어려워 치료 받아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5.26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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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

미에 대한 기준이 주관적이다 보니 시술이나 성형수술을 통해 원하는 방향은 다를 수 있어도 수술이 잘되고 예뻐지는 것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하지만 시술 및 수술 이후 피부가 아무는 과정에서 생각한 만큼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쌍꺼풀 수술이나 보형물을 삽입하는 코성형, 윤곽수술 등의 수술이나 필러, 보톡스와 같은 시술을 진행한 이후 수술 부위 주변으로 피부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경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진 경우, 무언가 만져지는 경우, 수술 부위의 모양과 각도 등이 서서히 틀어지는 경우, 부기가 빠지지 않는 경우 등 부작용은 다양하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거나 점점 상태가 심각해진다면 이미 흉살로 자리 잡은 것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흉살이란 인위적인 시술 및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세순환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노폐물이 쌓이거나 지방이 뭉쳐지면서 새로운 피부 지방 조직이 생겨나는 것을 말한다.

흉살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쌍꺼풀 수술 후 붓기, 비대칭 코, 뭉툭한 코, 과도한 광대 볼륨, 단단하게 뭉친 턱 등 원래 생각했던 얼굴 모양이나 이목구비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고, 섬유질이 과도하게 형성되면서 피부조직의 변성이 일어나 석회화되어 딱딱해질 수도 있다.

이러한 흉살은 피부 조직이 균일하게 보이지 않고 울퉁불퉁해 보이는 등 미관을 망치는 것뿐 아니라 얼굴 근육을 사용하는 것을 불편하게 만들고 감각 저하, 얼굴 비대칭 등을 초래하며 기능적인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다.

시술과 수술 후에 나타나는 흉살 부작용의 경우 마냥 손 놓고 기다린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 전문적인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개인마다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만큼 개별 맞춤 진단 후 주사나 체외충격파 등의 방법을 적용한 치료가 필요하다.

주사는 약물을 피부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위험부담이 적고 스테로이드 없이 진행하여 또다른 부작용이 생길 우려도 적은 편이다.

체외충격파의 경우강력한 에너지를 체외에서 조사하여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전달해 흉살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방법이다. 림프순환을 촉진해 섬유화된 조직을 연화하는 집중형 충격파와 피부표면부터 지방층까지 결합 조직의 탄성을 높이는 방사형 충격파 등이 있다.

치료는 개인별 다른 피부 타입 특성을 고려하고 피부 속 깊숙한 곳까지 자리 잡은 곳까지 치료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정밀 초음파를 통해 안쪽에 다른 이물질 등이 없는지를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어야 한다.

검사를 통해 흉살의 범위와 심각도 등을 정확히 파악한 이후에는 개인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만족도 높은 치료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글 : 고정아클리닉 고정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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