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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단오 맞아 '단오에 놀오방'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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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단오 맞아 '단오에 놀오방' 행사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5.26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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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단오를 앞두고 과거에 세시풍속과 현대화된 우리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단오를 맞아 6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전주한옥마을 내에 전국 최초로 조성된 전통놀이문화 거점 공간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단오에 놀오방’ 행사를 진행한다.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이기도 한 단오는 예로부터 창포에 머리 감기, 씨름, 석전 등과 같은 놀이가 행해졌다. 원활한 놀이 환경을 위해 현장 예약제로 진행되는 ‘단오에 놀오방’은 이런 단오의 전통 세시풍속과 놀이문화를 일반에 널리 올리고자 기획된 행사다.

30분 간격으로 2개 팀씩 입장해 1시간 동안 다양한 놀이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단오에 놀오방’ 행사는 단오날에만 열리는 ‘오방나라’에서 놀이 체험을 하며 오방색 조각을 모아 탈출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오방나라’ 탈출을 위해 참가자들은 단오에 행해졌던 창포물에 머리감기를 형상화한 ▲창포물 손 씻기를 비롯, ▲단오선 만들기와 ▲통통씨름 ▲돼지씨름 ▲격구놀이 등 5개 체험을 완료하고 그 보상으로 받은 오방색 조각들을 다 모으면 미션을 완료하게 되는 형태다.

특히 체험을 통해 모은 조각으로 추첨행사에 참여, 실뜨기, 뿅망치, 바람개비, 나무비석, 한지공기, 딱지세트, 한복종이인형 등 다양한 ‘우리놀이 꾸러미’를 획득할 수 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세시풍속과 놀이문화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현대화된 우리놀이를 즐기며 일상생활에 활력을 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전통놀이 전용공간인 ‘우리놀이터 마루달’은 전통놀이의 생활화·대중화·보급화 등을 위해 절기별 세시풍속과 연계한 이벤트 외에도 상설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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