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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충치 악화되어 신경치료 한다면, 크라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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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충치 악화되어 신경치료 한다면, 크라운 중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5.25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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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건치과 류원웅 원장
제천 건치과 류원웅 원장

흔히 이가 썩었다고 표현하는 충치 증상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장기 아동은 치아가 약해 충치를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발견과 함께 치료하면 조속히회복할 수 있다.

충치는 세균이 치아에 남은 당분을 먹으면서 번식하고, 산을 생성하는 증상이다. 산이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면서 점차 치아 내부까지 손상되는데, 증상이 악화될수록 치아 내구도가 약해지고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충치를 예방하려면 당도가 높은 음식 섭취를 삼가고 식후 바로 양치질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치아 손상이 진행되었다면 단계에 맞게 빨리 치료해야 한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염증이 매우 악화되면 치아 보존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초기 단계의 치료는 생활 관리를 통해 진행을 막거나 손상 부위를 긁어내고 레진으로 떼우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때는 매우 간단한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내부 상아질이 손상된 경우에는 손상 부위를 제거한 후 레진, 세라믹, 지르코니아 등의 재료로 빈 곳을 채우게 된다.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신경까지 손상된다면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내부 신경을 모두 제거하고 특수 충전재를 채운 후 크라운 치료를 해야 한다. 크라운은 골드, 지르코니아 등의 보철로 치아 모양을 본뜬 후 덮어주는 것이다. 골드는 생체 친화적이며 내구도가 높으나 심미성이 다소 떨어져 안쪽 어금니 수복에 적합하다. 지르코니아는 심미성, 내구성이 우수해 모든 부위 수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충치는 증상이 악화될수록 점차 치료하기 어려워지고 그 과정이 복잡해진다. 따라서 치아가 시리거나 평소와 다르게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성장기 아동 청소년은 충치에 취약하므로 불소도포, 실란트 등의 예방 치료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글 : 제천 건치과 류원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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