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통일교육센터는 25일 제10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전북대학교 교정에서 ‘대학생평화통일박람회’를 열었다.
체험과 문화공연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는 대학생평화통일박람회 서포터즈 ‘온통(On-Tong/통일을 켜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5개의 체험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받고 룰렛을 돌려 기념품을 받는다. 20대의 감성과 문화를 반영한 부스가 다양하고 이채롭다. 퍼즐을 맞춰 한반도 지도를 완성하면서 다소 생소한 ‘자강도’, ‘양강도’ 등 북한 행정구역을 알아볼 수 있다. 통일 상식 퀴즈를 풀어보는 부스 ‘통일 과거시험’, 남북 간 합의를 시간순으로 배열하는 ‘평화발자국 따라’ 코너도 있다.
‘배려’, ‘존중’, ‘사랑’을 상징하는 음료를 섞어 쉐킷 쉐킷 평화칵테일을 만들면서 평화공존을 위한 태도를 생각해보기도 한다. ‘전쟁’이나 ‘핵무기’를 선택하면 식초와 액젓이 들어간 칵테일이 된다.
전북통일교육센터 관계자는 “2030세대의 참여로 보다 참신하고 젊은 통일교육을 하겠다”며 “가을에는 소리의 고장 전북의 특성을 살린 ‘얼쑤! 통일풍류대장’을 개최해 젊은 국악인들의 참여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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