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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폭행논란에 이어 논문표절 시비로 진흙탕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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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폭행논란에 이어 논문표절 시비로 진흙탕 싸움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5.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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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천호성 후보와 서거석 후보가 폭행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서로 논문 표절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나서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천호성 후보는 2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 후보의 부도덕성이 또 하나 드러났다. 논문표절이다”며 “서 후보는 교수 시절인 2005년에 일본 주오대학에서 조직범죄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그의 제자가 쓴 논문의 많은 부분이 그대로 옮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서 후보가 2005년 3월 작성한 ‘조직범죄의 형사법적 규제’이며 제자가 쓴 논문은 2003년 ‘조직범죄의 실태와 대책에 관한 연구-조직폭력범죄를 중심으로’다. 천 후보는 “서 후보는 출처나 인용표기를 분명하지 않게 하거나 아예 생략한 채 제자의 논문 가운데 수십 단락을 그대로 옮겨썼다”며 “특히 88쪽에서 95쪽은 거의 복사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교수가 제자의 논문을 복사 수준으로 표절해서 일본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것은 교육 사기이고 국제적 학술사기다”면서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리고 제자의 논문을 베껴 쓴 서 후보는 교육감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후보는 “해당 논문은 제자에게 연구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지도하면서 작성된 것이다"며 "또 논문에 정확히 인용 출처까지 밝혔다. 논문 최초 작성자는 자신이나 다름없다”고 해명했다. 서 후보는 해명과 함께 천호성 후보의 제자 논문표절과 자기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서 후보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천 후보가 지난 2009년 발표한 ‘초등학교의 다문화교육과 인권교육의 방안’은 제자가 2007년 작성한 석사학위 논문 '초등학생의 혼혈아 이해증진을 위한 반편견 교육 교수·학습 방안'을 21줄이나 출처를 밝히지 않고 그래로 옮겼다. 이는 표절이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이어 “지난 2007년에 천 후보가 작성한 논문 ‘사회과 수업의 실행연구, 초등학교 4학년 문화재와 박물관 단원을 중심으로’도 자신이 2006년 작성한 ‘사회과 수업 연구 과정에 대한 사례, 초등 사회과 수업을 중심으로’와 27줄이 동일해 자기 논문표절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기 표절은 연구실적 부풀리기의 전형적인 수법이라 할 수 있다. 학자의 양심을 버린 것이다”며 “특히 천호성  후보의 2009년 제자논문표절은 연구윤리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그 심각성이 크다”고 덧붙였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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