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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이틀 앞으로…지선 승기 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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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이틀 앞으로…지선 승기 잡기 ‘총력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2.05.25 0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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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적극 지지층 투표율 제고 ‘안간힘'
투표율 저조시 무소속 후보에게 유리분석
국힘, 전북서 20% 지지율 목표 달성 총력

6.1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치러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적극 지지층’을 끌어내기 위해 투표율 제고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대선과 총선 등과 달리 지방선거 투표율이 높지 않아 사전투표를 통해 지지층 결집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지후보와 지지정당이 확고한 적극 지지층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경향이 뚜렷해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부동층이나 무소속 지지층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투표에 나서지 않을 개연성이 높다. 

사전투표는 일반 유권자는 27일∼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최근 유권자들의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역대 지방선거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은 제6회 16.07%, 제7회 27.81%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제21대 총선 34.75%, 제20대 대선 48.63% 등 사전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선의 전북지역 사전투표율 48.63%는 역대 가장 높았다.

제19대 대선에서 전북지역 사전투표율은 31.64%로 무려 16.99%P나 급증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징검다리 휴일을 끼고 있어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20대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77.1%로 제19대 대선(77.2%)보다 0.1%p 오히려 낮았다. 당시 전북지역도 80.6%로 19대 대선 투표율 79.0%보다 1.6%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결국, 적극적인 투표층이 앞당겨 사전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일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 선대위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투표층이 최대한 사전투표장을 찾아야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대선에서 승리해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번 지선에서 20%대의 지지율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의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경우 지지층 이탈현상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지 않은 청년층은 물론 지지층이 사전투표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각 후보들도 27일과 28일 사전투표에 앞서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선거운동도 병행해 펼치고 있다. 

민주당 김관영 도지사 후보는 “유능하고 깨끗한 정치를 위해서라도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면서 “오는 27일과 28일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청년 여러분들이 전북정치 변화의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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