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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색후보 1] 나이차는 53년 이지만 '지방정치 살리자'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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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색후보 1] 나이차는 53년 이지만 '지방정치 살리자' 한마음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5.24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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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유정(전주-타),  민주당 진남표(고창-가)
민주당 신유정(전주-타) 후보 /  민주당 진남표(고창-가)후보

지방선거 때 마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중 하나가 출마 후보들의 나이일 것이다.

이번엔 기초의원 선거에서 50년이 넘는 나이차를 견주는 두 후보가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공교롭게도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 이들 모두가 당선증을 거머쥘 수 있을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에 최연소 출마자로 나선 후보는 전주타선거구의 신유정(22) 후보다. 기초·광역의원을 통틀어도 최연소다.

20대 시의원 탄생이 임박해서일까. 신 후보는 일찍부터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MZ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선거를 준비할 때만 해도 그냥 제가 좀 어린 편이지 않을까 라고만 생각했는데 서류접수가 되고 나서 정말 최연소라는 걸 알게 됐어요."

신 후보는 자신이 청년이긴 하지만 청년문제에 앞장서는 만큼 어르신, 아동 등 세대를 아우르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제 꿈은 시민들과 가장 친한 시의원이 되는 것이다"며 "당선이 되면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시민들과 정오의 맛집 데이트를 하는 등 다양한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반대로 다선의원으로 지역의 해결사를 자처하기 위해 출마한 고창가선거구 진남표(75) 후보도 기초·광역후보를 통틀어 최고령 후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진 후보는 "정치에는 젊은 생각도 필요하지만 어른들의 지혜도 필요하다"며 "그에 걸맞게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고 상호공존하는 의회를 꾸리고 싶다"며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젊은 친구들이 놓치고 가는 부분도 세심하게 챙기면서 수십년간 쌓아올린 정치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주재원 확보를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처우 개선 및 복지체계 내 흡수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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