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고장 전주의 주말이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접목한 조선팝의 열기로 가득 채워진다.
전주시는 오는 6월11일부터 총 8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2022 전주 조선팝 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야외 거리공연 형태의 조선팝 상설공연은 6월에는 풍패지관(전주객사)에서 펼쳐지며 7월은 기지제 수변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조선팝 상설공연은 일상회복에 맞춰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조선팝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지역 조선팝 예술가들의 거리공연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거리공연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조선팝 상설공연에 앞서 오는 6월2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막하는 2022 꽃심,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도 조선팝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5일까지 매일 조선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30일까지 조선팝 상설공연에 참가할 조선팝 예술가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전주(전북)에서 활동 중인 전통음악에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조선팝을 30분 정도 단독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로, 시는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1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야외 거리공연 무대 2회 제공 및 프로필 사진촬영을 지원하며, 공연 영상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한 뒤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조선팝 예술가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새소식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egyouth7@daum.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 조선팝 상설공연 운영 사무국(063-226-2141)로 문의하면 된다.
향후 시는 조선팝 상설공연으로 무르익은 분위기를 이어 조선팝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지속적으로 조선팝을 홍보할 수 있는 공연콘텐츠를 제작해 조선팝TV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는 등 조선팝 성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상설공연을 통해 전주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조선팝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