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4:47 (금)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시대 열어
상태바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시대 열어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2.05.23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만원 이상 수급자 50만명, 부부 연금수급자 110만명 
공단은 연금수급자 600만명 돌파를 기념해 ‘600만 번째 수급자’로 선정된 박용수(62세)씨에게 국민연금 수급증서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2020년 4월에 500만명을 넘은 이후 2년 1개월 만에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도 시행 35년 만이다. 연금수급자가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늘어나는데 4년 8개월, 500만명 돌파까지는 3년 6개월이 소요됐으며,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으로 국민연금 수급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수급자의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써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공단은 연금수급자 600만명 돌파를 기념해 ‘600만 번째 수급자’로 선정된 박용수(62세)씨에게 국민연금 수급증서 및 기념품을 전달했다.

박용수 씨는 1988년부터 가입해 총 31년 3개월 동안 8658만원을 납부했으며, 8개월의 실업크레딧 기간 추가로 월 9020원이 인상돼 매월 총 168만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기대수명(83.4세)까지는 약 4억3600만원 정도의 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납부한 보험료의 5배 이상이 되는 금액이다.

김정학 연금이사는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시대를 연 것은 국민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2022년 3월 기준 592만명의 수급자에게 매월 2조6000억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50만명에 달하며,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994명으로 확인됐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110만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금액은 97만원이다.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월 446만원이며, 개인 최고 연금액은 246만원에 달한다.
왕영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