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박경수)가 지난 19일 신속한 재난현장 도착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수성사거리에서 샘고을시장을 거쳐 시청에 이르는 중앙로 5.5km의 상습정체구간과 신태인시장 등 각 119안전센터 관할구역 내 정체구간 및 주요 출동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또한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한 단속 및 경고장 발부 등도 병행 실시됐다.
앞서 소방서는 지난 12일 수성초등학교와 수성동 우체국 등 주택밀집지역 및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박경수 서장은 “양보운전 등 소방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가족과 이웃을 위한 배려인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운전 중 뒤에서 긴급자동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출동 중이면 ▲교차로 또는 그 부근의 경우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의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1차선 도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보해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 도로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하고 긴급차량은 1차선으로 통행 ▲편도 3차선 도로 일반차량은 1, 3차선으로 양보하고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통행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잠시 멈춰 긴급차량이 지나가도록 해야 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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