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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노동 실현하라' 임금차별타파 공동 행동단,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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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노동 실현하라' 임금차별타파 공동 행동단, 기자회견 열려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05.18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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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차별타파 공동 행동단이 오는 19일 제6차 임금차별타파의 날을 맞아 성평등 노동을 실현할 것을 촉구했다.

단체는 18일 오전 전주 경기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1년 기준 남성정규직의 평균임금은 383만 원, 여성비규직의 평균임금은 145만원이었다"면서 "코로나19 재난 이후 여성노동자들은 가장 많이 타격을 받았고, 가장 오래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OECD 1위를 기록하는 한국사회의 성별임금격차는 단지 성별로 인해 나뉘는 업종·직무, 비정규직에 집중되는 고용형태, 채용부터의 차별, 승진제한 등의 복합적 결과"라면서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성평등 정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금차별을 타파하기 위해서 지방정부가 나서야 한다. 지방정부부터 성평등 노동 관점을 확립해 여성을 독립적 시민으로 존중해야한다"며 "충분한 인력과 예산을 배치해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전담 행정체계 구축과 지역의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고, 돌봄공공성을 강화해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용자로서 모범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방정부에 2022년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성평등 노동 정책과제들을 제안한다"며 "이번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우리 여성노동자들은 어느 후보가 더 성평등한 정책을 실현할 의지가 있는지, 어느 후보가 더 지역사회의 성차별적 현실을 해결하고자 하는 지를 면밀히 따져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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