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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재수술, 늑연골 등 보형물 종류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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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재수술, 늑연골 등 보형물 종류 신경 써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5.19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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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비의원 장형준 원장
잇츠비의원 장형준 원장

사람들은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 중 코는 얼굴의 중앙부에 위치한다는 특징 덕분에 전체적인 인상에 영향을 주기 쉬워 작은 변화로도 큰 이미지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이에 평소 들창코나 휜코 등 코 모양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은 모양 개선을 위해 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현대에는 성형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완화되어 그 사례 또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이는 곧 부작용과 불만족으로 인해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재수술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결과물이 기대한 모습과 다르다는 불만족으로 인한 심미적인 이유와, 인공보형물이 체내에 자리 잡지 못해 생긴 염증이나 구축, 변형 등의 부작용에 따른 기능적인 이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 등 자가연골을 다시 사용할 시 한계가 있을 수 있고, 구축 같은 피부 변형이 발생한 경우 수술 과정부터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 늑연골코수술은 본인의 연골을 채취해 재료로 사용하게 되므로 이때에는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 모두 개선할 수 있는 체계적인 수술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보통 1차 수술 후 전반적인 조직이 부드러워지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둔 후 진행해야 한다. 과도한 성형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구축코나 들창코수술이라면 피부 및 흉 조직의 유착을 풀어주어야 하며, 늑연골코수술 등의 자가연골을 사용해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수술 부위의 모양과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같은 들창코수술을 염두에 두고 있더라도 기능적인 부분에 손상이 있다면 내시경 장비나 3D-CT를 통해 코안 내부 상황을 파악해야 하며, 환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연골의 양이나 두께, 피부를 채취하는 위치나 크기도 모두 다르므로 면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수술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듯 코재수술을 통해 코 모양과 기능 개선을 도모할 수 있지만, 코성형은 가급적 첫 수술부터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재수술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처음보다 많아지기 때문에 진단과 교정이 훨씬 까다롭기 때문이다. 과도한 변화에 치우치지 않은 조화로운 모양을 찾는 과정이 올바른 코성형이라고 할 수 있다.

글 : 잇츠비의원 장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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