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도내 후보자들의 재산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15일 전북선관위에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남원시장 후보로 확인됐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를 위해 선관위 제출 자료에 267억26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위를 차지한 유희태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가 신고한 28억300만원과 비교해도 10배에 가까운 차이다.
최 후보는 지난 2001년부터 20여년간 IT 기업을 경영하기도 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단체장 후보로는 무소속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로 -4억1800만원을 고지했다.
광역후보 가운데선 순창군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손충호 후보가 50억89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임실군 선거구의 무소속 김한기 후보가 -2억53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기초후보 중에선 전주시 나선거구의 민주당 이기동 후보가 107억2900만원으로 최고액을 신고했으며, 정읍시 다선거구의 국민의힘 심덕보 후보가 -8억9400만원을 신고해 최저액을 기록했다.
세금 체납액이 가장 컸던 후보는 군산시 바선거구의 민주당 나종대 후보로 3억5792만여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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