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설명회가 지난 13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산학융합원, 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강소특구 육성사업 소개와 기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기술창업 육성,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사업 등 강소특구 육성사업 전반에 관한 내용과 특화개별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을 소개하고 기업애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사업 2년차를 맞은 군산 강소특구는 올해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해 양방향 기술발굴 연계,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혁신 네트워크 운영, 특화개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화개별 지원사업은 기술개발·특허출원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기술·기획·경영 컨설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클러스터 수요·공급 기업 간 컨소시엄에 상생협력형 사업화를 지원해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기술 교류회를 연 10회 운영하고, 특화분야 기업체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기술사업화연구회를 연 8회 운영할 방침이다.
채행석 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들이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이해하고 참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정보공유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소특구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하고 투자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특화분야로 지난 2020년 7월 지정받았다.
국비 160억원, 지방비 62억원을 들여 유망 공공기술 발굴, 기술이전 사업화, 지역 특화성장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특화분야 중심의 기업 성장과 창업, 연구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