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씨름부가 지난 9, 10일 양일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85kg 이하) 4학년 최성원 선수가 준우승에 올랐다.
최성원 선수는 32강 전주대 홍지원, 16강 단국대 이성진, 8강 단국대 김영기, 준결승전 중원대 김정인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2021년 이 체급 3관왕을 차지한 최강자 단국대 이병용 선수에게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하며 값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온형준 감독은 “2022년 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중반기 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생겼다. 항상 힘든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원대 씨름부는 2018년 창단 후 26명의 재학생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대학부 단체전 2위 1회, 3위 2회, 개인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2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