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관영(53)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전현직 국회의원들을 총망라한 역대급 선거대책위원회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은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전북시대를 위한 대통합 선대위를 구성했다"며 도민들의 변화를 향한 간절한 열망을 도정에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도지사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던 김윤덕, 안호영 의원을 비롯해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김수흥, 신영대, 윤준병, 이원택, 한병도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이 포함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이광철 전 의원이, 대변인은 진형석 전북도의원이 도맡게 됐다.
상임고문에는 김원기·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동영 전 의원, 주승용 전 국회부의장, 강현욱·김완주 전 전북도지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도내 전직 국회의원이었던 정균환·장영달·최락도·이강래·장세환·채수찬·김광수·박민수 전 의원은 고문으로 합류했다.
김 후보는 메머드급 선대위가 꾸려진 배경에 대해 "전북의 변화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한편, 그분들의 협조가 필요해 구성단계부터 긴밀하게 논의하고 협조 요청을 위해 이같은 인선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주부터는 민생 경제 현장에서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제가 준비한 정책과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엔 선대위 발족식을 통해 청년·여성 선대위 인선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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