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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 공약점검-새만금] 김-조, 새만금 개발 가속화엔 '공감' , 개발방식은 '2인2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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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후보 공약점검-새만금] 김-조, 새만금 개발 가속화엔 '공감' , 개발방식은 '2인2색'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5.06 10: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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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5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 유권자들의 선택과 지지를 받기 위해 후보들은 공약 점검을 거치고 선거유세 준비를 가다듬고 있다.
그 중 179만 전북 도민들을 섬기고 전북 경제의 부활을 약속하며 전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의 공약을 주제별로 점검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새만금 개발에는 역대 전북도지사들의 해묵은 숙제라는 이미지와 자신의 임기 내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딜레마가 엉켜있다.

도지사직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새만금 개발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자신이 새만금 개발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외쳐왔다.

이번 역시 예외는 아니다. 김관영 민주당 후보와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 모두 새만금 문제를 놓고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워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한다.

군산 출신이자, 군산에서 얻은 정치적 자양분을 토대로 민주당 전북도지사 최종 후보로 선출된 김관영 후보는 새만금 개발 문제에 대해 파격적인 시도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기업 지원을 문제해결의 키포인트로 꼽았다.

김 후보의 새만금 관련 공약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디즈니랜드 새만금 유치'는 이러한 후보의 의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지난달 18일 경선후보였던 김 후보는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파크 조성과 미래의 청소년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국제학교의 새만금 유치에 힘을 쏟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새만금에 공항, 철도, 항만 등의 SOC 인프라가 구축되고, 공장들이 들어선다고 해서 전북이 발전할 수는 없다"면서 "단순한 제조공장기지나 정류장의 역할만으로는 전북 발전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도쿄 디즈니 리조트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견인한 것처럼 새만금은 대규모 테마파크와 관광자원 개발프로젝트를 통해 전북을 비상시키는 성공적인 지역개발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새만금이 발전하기 위해선 사람들이 찾고, 관심을 이끌 수 있는 대형 시설 및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전북 여성정치의 산증인'이라 불리며 첫 여성도지사로 출사표를 던진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 역시 새만금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조 후보는 새만금 내 SOC 인프라 구축이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체적인 새만금 개발에 이득이 된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는 '여당' 도지사의 힘을 빌어 새만금 개발을 앞당길 촉매제로 새만금위원회를 총리가 아닌 대통령 직속으로 하고, 새만금 특별회계를 만들어 예산문제로 터덕이는 시간을 줄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결자해지의 각오로 새만금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한 만큼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과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새만금을 본궤도 진입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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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ㄹ 2022-05-06 17:00:12
둘다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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