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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속예술진흥회 창립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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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속예술진흥회 창립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5.0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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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민속예술진흥회(이하 전민연)가 29일 국립전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립전주박물관회가 주최하고 전민연이 주관한 이날 출범식에는 도내 14개 시·군 민속예술진흥회 집행부와 대의원 70여명을 비롯 송하진 지사와 전북문화재연합회 왕기석 회장, 국립전주박물관 홍진근 관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전민연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농촌의 공동체문화에 우리 민족고유의 얼과 풍류가 녹아있는 민속예술이 마을공동체문화의 해체와 전승기반의 붕괴로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민속예술진흥회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최무연 회장(국립전주박물관회 이사장)은 “농민들에게 녹아있는 공동체문화의 전승과 활성화를 통한 민속예술을 복원하는데 단순히 민속예술의 전승이 아닌 한민족의 원형문화를 전승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전민연 출범식 제2부의 초청강사로 발제에 나선 조진국 교수(한국교원대 출강교수)는 “전라북도 민속예술진흥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속예술진흥을 담당할 민간연합단체가 출범하는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민속예술전승도 중요하지만 전라북도 민속예술 기능보유자를 발굴하며 자료조사하여 기록화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민연은 올해 분기당 한번씩 자문교수단이 주관하는 '모정마당(세미나)'을 시·군별로 마을 모정에서 개최해 농촌 공동체문화 복원에 활기를 불어 넣음과 아울러 8월중 백중(음7.15)에는 전라북도 백중놀이를 회원전체 참여하는 연합행사로 전라감영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10월 3일 개천절에는 ‘하늘소리가 열린 날’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전라북도 들노래 겨루기(경연대회) 행사를 국립전주박물관 뜨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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