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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장내시경 검사, 부담에 미루지 말고 받아 볼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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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장내시경 검사, 부담에 미루지 말고 받아 볼 수 있어야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4.29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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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장튼튼내과
구월동 장튼튼내과 내부 모습.

대장암은 우리나라의 암 발생율 1~2위를 다투는 질환이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에 환자가 발병 여부를 자각하기 어렵지만 평소에 소화불량,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세에 시달렸다면 암이 아니더라도 염증이나 용종 등이 발견될 수도 있다. 그러기에 검사를 통해 관리를 해야 한다.

국가에서 진행하는 암 검진에서는 50세 이상의 남녀가 연 1회 분변잠혈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1차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었을 때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가 시행하도록 권고한다. 허나 정밀 검사 권고를 받고도 이에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예상 외로 많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전 반드시 하는 식단조절, 장정결, 검사 후 느껴지는 불편함 등을 꺼리는 것이다.

하지만 검사 전 준비 과정이 아무리 어려워도, 검사 자체가 쉽지 않아도 검사를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환자가 자각하기 어려운 초기 대장암뿐만 아니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대장선종, 용종 등 다양한 질환을 발견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검사 특성상 공기를 주입하면서 검사가 이뤄진다. 공기를 주입해야 장이 펴지면서 관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다하게 공기가 주입이 되면 장이 팽창해지면서 복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따라서 무통 대장내시경이라고도 불리는 CO2방식을 이용해 시술시간 단축, 시술 후 통증 완화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CO2 대장내시경은 일반적인 공기 대신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일반 공기보다 흡수가 빨라 검사 후 복부 통증이나 복부 팽창감이 일반적인 방법에 비해 줄어들기 때문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평소에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며 과일, 신선한 채소 등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평소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 도움된다.

글 : 구월동 장튼튼내과 장욱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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